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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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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고위험 임신

세계 보건기구와 국제 산부인과 학회에서 조산여부에 관계없이 만 35세가 넘어 임신한 여성을 ‘고령 임산부’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35세 이상 임산부가 전체 임산부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 임산부는 초기 유산율,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 태아 기형, 그리고 임신중독증의 발생률이 높아 반드시 염색체 검사와 산전정밀 초음파 검사, 임신 말기 임신중독증 등의 임신에 따른 합병증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35세 이상의 고령임산부는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상담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령·고위험 임신 합병증

고령 임산부의 경우 아래와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 01자연 유산의 가능성 증가
  • 02자궁 외 임신의 가능성 증가
  • 03고혈압, 임신성 당뇨 발병률 증가
  • 04산모의 질환 증가 (심혈관계, 신경계, 신장, 폐질환, 산후혈전증, 폐부종, 만성 고혈압, 심부전증의 위험도)
  • 05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의 증가
  • 06태반조기박리나 전치태반의 위험성 증가
  • 07산후 회복의 지연
  • 08다운증후군의 증가
고령 임산부의 주의점

임신 중 필요한 진단 검사는 꼭 받고 임신 전 산전 검사도 충실히 받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해야 하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며 영양 관리에 힘써야합니다. 영양관리는 무조건 잘 먹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임신 합병증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칼로리를 제한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자연분만을 할 경우에는 진통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순산을 위한 체조는 물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꾸준히 가벼운 운동을 하여 체력을 기르도록 합니다.

고령·고위험 임신 대상

고위험 임신인 경우 태아의 기형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전 진찰과 태아 안녕 검사 등을 통하여 고위험임신의 위험 인자를 찾고 산모 및 태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 및 부작용을 줄여 정상 출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고령 산모(35세 이상)
  • 미혼모 또는 19세 이하의 산모
  • 150cm 이하의 산모
  • 유산, 조산, 사산, 기형아, 태아발육지연 등의 경험이 있는 산모
  •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당뇨, 고혈압, 갑상선, 심장병, 신장병, 임신중독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
  • 모체 영양결핍(저체중) 혹은 비만의 산모
  • 모체 혈액을 통한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경우
  • 자궁 내 태아 발육부전이 있는 경우
  • 임신성 당뇨병 혹은 조기 양막 파수
  • 양수과다증 또는 양수 과소증을 보인 경우
  • 임신 중독증 혹은 자궁 및 자궁경부의 기형
  • 예정일을 1~2주 지난 산모 혹은 조기진통을 보이는 산모
  • 다태임신(쌍태아, 삼태아 등)
  • 분만 전 출혈이 있는 경우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